검색에 관한 단상

잊지 않고 궁금해하시는 서명덕 기자님이 계셔서 짧은 생각을 풀어 놓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검색서비스는 어려운 비즈니스입니다. vertical search 로는 승산이 없습니다. 사용자를 모을 수 있는 능력(Attraction) 과 유지할 수 있는 능력(retention)으로 표현되는 매체력이 필요합니다. 나루, 피쉬, 마이크로탑텐은 부족한 점들이 많은 프로젝트 였고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기에는 resource 가 부족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단된 서비스는 유지하기 보다는 중단한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 방식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중단된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세상이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블로그 검색 나루,
검색엔진은 일용품(commodity)화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10월에 Lucene Revolution 에서 발표된 자료들만 보더라도, 대용량, 실시간 검색에 대한 도전은 계속 성취되고 있고 오픈소스 제품들의 조합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좋은 검색엔진을 확보하는 것은 좋은 검색서비스를 만드는 것의 아주 작은 부분이 되었습니다.

RSS리더 피쉬,
웹, 데스크탑, 모바일의 3 screen 을 타겟으로 했던 3Fish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mobile혁명에 올라타지 못했습니다. 각각의 서비스는 흥행부족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지 못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은 중심이 되는 검색이 활성화 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 됩니다. 아이폰이 국내 출시 되는 시점에 3Fish 를 다시 살려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마이크로탑텐,
가장 아쉬워 하고 있는 서비스는 마이크로탑텐입니다. 지금의 흐름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중심이 되는 검색서비스가 없는한 큰 의미를 갖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도 소중한 자료를 쌓아 가고 있는 마가린 mar.gar.in 처럼 자료가 정보가 되고 정보가 critical mass 를 만날 시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친 날개를 보듬고 다시 비상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덧글

  • 떡이떡이 2010/12/28 15:58 # 삭제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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